음식을 먹을 때 연관된 미생물이나 미생물이 만들어내는 독소에 의해 발생한 것이 의심되는 모든 감염성 또는 독소형 질환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식중독과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장염은 말 그대로 대장이나 소장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하며 대부분 음식 섭취와 관련이 있고 식중독과 증상이 유사합니다. 황색포도상구균, 장염비브리오, 살모넬라, 병원성대장균, 노로바이러스 등 미생물이 만들어내는 독소에 의한 감염이 원인이 되는데

 

-여름철 연안에서 채취한 생선회, 어패류 등을 먹거나 깨끗하게 씻지 않은 채소를 통해서도

-오염된 어패류, 음식을 취급한 오염된 칼, 도마 등에 의해 다져진 음식물을 섭취한 경우에도

-깨끗하게 씻지 않은 손으로 요리한 음식을 먹으면 식중독에 걸린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는 사실

-한번에 음식을 많이 한 경우에 상온에 오래 두지 말고, 냉장고에 두었더라도 먹기 전에 꼭 확인해야 합니다.

 

☞ :: 증상 :: 복통, 설사, 탈수, 구토 등이 일어납니다.보통은 이틀 내외로 상태가 좋아지지만 이틀이 지나도 증상이 계속 이어지면 바로 진료를 받고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합니다. 유아의 경우 심한 설사로 인한 탈수가 우려되는데요. 미지근한 보리차 등으로 수시로 조금씩 수분을 섭취해야 합니다.

 

☞ :: 가정 내 치료법 ::  

▶ 물은 조금씩 자주 먹여주세요.(찬물은 피하고)

​식중독에 걸리면 장 점막이 손상되고 소화 흡수 기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때는 음식섭취를 피하고 수분을 조금씩 보충해주는 것이 좋아요. 한꺼번에 물을 많이 마시게 하면 토할 수 있으니 소량의 수분을 자주 먹여주세요.

​(포도당이나 전해질이 포함된 물은 순수한 물에 비해 흡수가 더 빠르기 때문에 끓인 물에 설탕이나 소금을 타서 마시거나(끊인 물 1L에 설탕 4 티스푼, 소금 1 티스푼) 시중의 이온음료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지사제(​설사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는 먹이지 마세요.

​식중독으로 인한 설사는 빠른 장운동으로 몸 속의 나쁜 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설사를 막는 것은 병을 악화시킬 수도 있지요. 함부로 지사제를 먹여서는 안됩니다.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먹이세요.

​아이가 전혀 먹지도 못하고, 설사를 많이하여 탈수가 걱정된다면 병원에서 의료진의 처방에 따라 수액 공급을 받거나 발열이 심한 경우에는 항생제 투여가 받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설사가 멎고 장 안의 독소나 세균이 많이 빠져나간 후 증상이 완화되면, 아이들에게 정상적인 영양보충을 해주어야 합니다. 아이가 아프고 고생했으니 원하는 아이스크림을 주면 좋겠지만, 그 건 몸이 완전히 회복되면 먹는 걸로 약속하고,,, 미음이나 쌀죽 등 기름기가 없는 음식부터 조금씩 먹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 :: 음식 조리법 ::  

채소류 식초, 야채 소독액 등에 5분 이상 담근 후 깨끗한 물 3회 이상 씻어줍니다.

육류 육류, 또는 계란은 내부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가열합니다.

어패류 흐르는 수돗물에 씻고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합니다.

생닭·생오리 생닭·생오리 물에 씻을 때 물이 튀면서 다른 식품이나 조리 도구가 오염 될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식중독에 걸리지 않으려면 식재료를 손질할 땐 채소와 육류, 어류, 생닭 순으로 씻어서 조리 도구에 오염을 최소화!!

 

☞ :: 예방방법 :: 

1. 모든 음식물은 익혀서 먹고, 물은 반드시 끓여서 먹습니다.

2. 조리한 음식을 실온에 놔두어서는 안됩니다.

3. 한번 조리된 음식은 각각 다른 봉지에 싸서 용기에 넣어 섞이지 않게 보관합니다.

4. 육류와 어패류를 취급한 칼, 도마는 교차 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구분하여 사용합니다.

5. 음식을 조리하기 전, 식사 전, 화장실을 다녀온 후,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습니다.

6. 부엌 내 모든 곳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조리대, 도마 칼, 행주의 청결에 유의하세요.

7. 손에 상처가 났을 때는 육류, 어패류를 만지지 않도록 합니다.